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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주여행 - 경주 가을에 가볼만한곳 토함산 석굴암

안녕하세요.
아미타유스 입니다.

토함산 중턱의 석굴암가는 길인데
태풍 힌남노로 많은 토사가 흘러내린 흔적이
여기 저기 아직 많이 있네요.
경주와 포항이 피해가 컸다더니 실제 보니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는지 짐작이 갑니다.

이 산길을 따라 약 7km 를 달려 올라가야 석굴암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넓은 주차장임에도
연휴로 인해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네요.



-석굴암 주차요금
소형 : 2,000원
대형 : 4,000원

- 주차장 운영시간은 07:00 부터 22:00 까지입니다.


- 석굴암 입장시간 -
09:00 부터 18:00 까지

- 관람료 -
개인 어른 6,000원
중고생 4,000원
단체 중고생 3,500원
초등생 2,500원
7세이하 어린이는 2,000원


토함산 주변 안내도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경주 석굴암의 석굴은 국보 제24호로 지정되었고
1995년 12월에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록되었답니다.



입구 매표소를 지나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길.
오래된 고목들로 둘러쌓여 청량한 느낌이었습니다.



매표소로 부터 약 600m 위치에 있는
석굴암 올라가는 길 안내판



올라가기 전 감로수 한 잔에 목을 축입니다.
몇 년전 왔을 때만 해도 따라 마실 수 있는 빨간 바가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코로나 여파인가요?
바가지가 하나도 없네요.



기와불사 접수처.
기와불사하실 분들은 여기서 접수하시면 됩니다.



올라가는 길에 있는 석굴암 석물들.
일제가 석굴암 본존불을 반출하려다
워낙 거대 석불인 관계로 반출을 실패하여
첫 번째 감실의 불상 40구 중에
불상 2개를 훔쳐 빼돌렸답니다.
그래서 현재 38구의 불상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1913~1915년 일제가 보수공사할 때
아무렇게나 시멘트를 시공하여
석굴암 내부 제습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소중한 보물들을 일제가 개보수하면서
나온 석물의 잔재라 하네요.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석물있는 곳에서 조금 더 올라오면 수광전이라는 전각을 볼 수 있습니다.
수광전은 아미타불의 명호를 따서 지은 전각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무량수불, 무량광수불이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저의 닉네임 '아미타유스' 가 무량수불 또는 아미타불의 산스크리트어 이기도 합니다.



수광전에 모셔진 아미타 부처님의 상.
아미타불은 서방극락정토에서 머무르시며 법을 설하고 계신다는 분입니다.



수광전을 나와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석굴암이 나옵니다.



석굴암 관람 안내판.



석굴암 입구.



토함산 중턱에 백색의 화강암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석굴을 만들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내부공간에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을 중심으로
그 주위 벽면에 보살상 및 제자상과 역사상, 천왕상등
총 40구의 불상을 조각했으나
지금은 38구만이 남아 있답니다.
일제의 못된 짓이겠지요.

석굴암의 석굴은 신라 불교예술의 전성기에 이룩된 최고 걸작이라 할 만합니다.

석굴암 내부는 동영상과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석굴암 홈페이지의 사진을 발췌하였습니다.

※자료출처:석굴암홈페이지


석굴암 석굴에 대한 안내판.



석굴의 평면도와 종단면도.



석굴암 참배를 마치고 내려갑니다.
석굴암은 현재 태풍의 피해로
피해복구를 위해 여러 곳을 공사중이라
조금 어수선하지만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여기저기 힌남노 피해로 복구 공사가 한창입니다.
안타깝네요.



다시 돌아온 주차장의 모습.
전체 관람하는데 한 40분 걸린거 같네요.



석굴암 통일대종.
천원을 내면 종을 한 번 칠 수 있습니다.


뉴스보도를 보면 태풍 힌남노로 인해 경주의 문화재 32곳의 피해중 석굴암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업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 문화재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더 신경써서 지켜내야할 것 같네요.

오늘은 신라문화와 예술의 정수
석굴암을 둘러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