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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울산 간절곶 동해바다의 일출 해맞이 명소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해바다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뜬다는
해맞이 명소 간절곶에 다녀왔습니다.
간절곶은 정동진, 호미곶, 해운대보다
1분 일찍 해가 뜬다고 알려져 있는 곳인데요.

◆ 간절곶 지명의 유래 ◆

'간절'이라는 말은 과일을 따기 위한
긴 장대 같은 것 간짓대를 일컫는 말이라고 하고,
'곶'은 바다로 돌출되어 튀어나온 곳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해마다 12월 31일 되면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데
이때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전국에서 몰려
장사진을 이루기도 합니다.
이때 주변의 펜션이나 모텔 같은 숙박업소는 일찍 예악이 마감되니
해맞이를 보려는 분들은 미리미리 서두르셔야 할 겁니다.

간절곶 이외에도 주변에 임진왜란 때 왜인들에 의해 축조된 서생포 왜성이 있고
진하해수욕장이 인근에 위치해 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주차 ◆

주차장은 간절곶 주변 3군데의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평일에는 주차장이 아주 넓고 쾌적하며
1년 365일 무료이므로
연말 해맞이 행사를 제외한
평소 여행에서는 주차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오션뷰가 좋고 넘어 캠핑장으로 착각할 정도로 차박들도
많이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간절곶 주차장은 공원 내에
3군데의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캠핑장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잔디가 무성하고
넓어 주차환경이 쾌적합니다.


평소에 드라마를 안 보니
욕망의 불꽃, 메이퀸이 무슨 내용인지
누가 출현했는지 알 길이 없네요.


주차하고 바다 쪽으로 내려가다 만나게 되는
간절곶 유일한 회센터.
몇 년 전만 해도 허름하게 포장 치고 장사하던 곳이
이렇게 으리으리한 건물로 재탄생했네요.


회센터 옆에 위치한 무장애 데크길.
울창한 소나무 숲이 걷기 아주 좋네요.



드라마 세트장.


전에는 없던 풍차가 언제 생겼는지 그림은 좋은 것 같습니다.

간절곶 풍차

모두 2인데 0은 뜬금없이 잠자는 중입니다.


어느 이름 모를 작가의 보기 좋은 조각 작품들.


이름이 해뜨미 해가 뜬다는 뜻이랍니다.

해뜨미

친구와 연인과 가족이 함께 오붓이 쉬면 좋을
데크 위 탁자.


제가 간 날 바람이 태풍 수준으로 무섭게 불어 파도도 조금 있었습니다.


I Love 간절곶


저기 멀리 아련하게 현대의 도시 방어진이 보입니다.


이제는 제법 유명해진 소망우체통.

소망우체통

이 소망우체통에 우편물을 넣으면
실제로 우체부 아저씨가 배달 갑니다.

소망우체통

소망우체통 내부의 우체통.


소망우체통과 저기 바위 사이로
해맞이를 보게 된다면 참 이쁠 것 같네요.


오션뷰를 감상하며 담소 중이신 관광객들.


간절곶 표지석.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

간절곶 표지석'간절욱조조반도'

동해안의 시원한 뷰.



간절곶 등대.

간절곶 등대

등대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전망을 볼 수 있는 쌍안경도 있네요.


등대 전시관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등대와 관련된 설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울산 앞바다 항해 탐험.
실제 배에서의 출렁임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된 체험 시설입니다.
현재 운영 중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평일이라 그런지 관리인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서생포 왜성에 대한 관광 안내문.
일본은 왜 이렇게 우리나라를 못살게 굴었는지.
화가 날 지경입니다.


간절곶

등대에서 바라본 간절곶 앞바다.

간절곶


떠오르는 새해를 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었을까요.
무슨 소원들을 빌었을지 궁금해지네요.

간절곶 해맞이





이상으로 연말 해맞이 명소로 알려진
간절곶 공원을 다녀왔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차도 밀리고 사람도 많은 곳을 안 좋아해서
해맞이를 가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멋있는 뷰의 간절곶을 보니
이제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새해 일출을 보며 소원도 빌어보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올해 해맞이는 간절곶으로 오셔서 함께 소원을 빌어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