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회전근개 파열 염증 치료

요즘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저도 그중 한 사람으로서 치료 과정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현재 어깨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수영을 배우면서 어깨를 다쳤었는데요 

준비운동을 제대로 안 하고 어깨를 사용하다 보니 많은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접영은 어깨 가동범위가 넓어 운동방법이 잘못되었다가는 회전근개에 치명적인 것 같아요.

 

그런데

먼저 회전근개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겠죠.

회전근개란

우리 어깨를 잡고 있는 근육이 4가지인데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이라는 근육입니다.

이중에 극상근이라는 근육이 파열이 제일 많답니다.

 

자료출처: 바른사랑병원 견주관절 전담팀

 

이 근육이 찢어져 염증이 생기면 많은 고통이 생기게 되는 거죠.

저의 경우는 파열의 정도까지는 아니고 

약간 찢어져 있어서 그 염증으로 통증이 찾아온 경우였어요.

팔을 들어 올리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통증 때문에.

 

처음 병원에 갔을 때 

주사치료를 했는데 신기하게도 주사를 맞은 후부터 통증이 사라지더군요.

스테로이드 주사라고 들었어요.

이주사를 맞고 병원에서 가르쳐준 운동을 열심히 해보고 경과를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통증이 사라지질 않아 결국은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울 쪽 대학병원에 진료를 다시 받았죠.

몸에 칼대는걸 워낙 싫어해서요.

이 대학병원의 교수님이 보시더니 

약간의 염증은 있지만 통증의 원인은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이럴 수가!!!!

지금까지 회전근개 파열로 통증이 온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해서 너무 황당했습니다.

저의 병명은 

 

오십견!!!

정확한 병명

유착성 관절낭염!!!

 

별다른 치료 없이 운동방법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약만 타서 가르쳐주는 대로 운동하고 약 먹고 해서

현재는 

정상입니다.

명의는 명의입니다. ^^

이 글 보시는 분들도 혹시나 어깨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병원을 첨부터 큰 대학병원으로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어깨뿐만이 아니고 모든 병이 마찬가지겠죠.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내 몸은 평생 써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