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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임플란트,임플란트 틀니 - EBS 명의 이정열 교수

 

 

치아건강.

건강한 성인의 치아 개수는 28개. 빠진 치아가 있나요?

빼야 할 치아가 있나요? 속 썩이는 치아가 있지는 않나요? 당신의 치아는 몇 개입니까?

 

 

 

 

바빠서, 무서워서, 혹은 치료비 걱정에 치아를 그대로 방치하지는 않으셨나요?

나이가 들면 치아를 잃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치아 상실을 막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출처:고려대학교구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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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순서-

1. 치아 상실의 원인, 치주염

2. 발치, 고통의 순간

3. 무치악 환자의 전체틀니

4. 임플란트 틀니란?

5. 노화와 치아 상실

6. 임플란트란?

7. 임플란트 심는 과정

8. 임플란트의 장점

9. 임플란트 식립과 골이식

10. 당신의 치아상태, 점수는?

 

 

1. 치아 상실의 원인, 치주염

치아 상실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건 잇몸뼈를 망가뜨리는 치은염과 치주염입니다. 치아는 치아를 지지하는 뼈인 치조골과 혈관과 신경이 지나는 치수, 치조골을 감싸는 잇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입안에 세균이 남아 서식하는데 이 세균이 치아와 잇몸에 붙으면 플라그라 불리는 치태가 생깁니다. 이 치태가 점점 쌓여 단단해지면 치석이 되고 치태와 치석을 그대로 방치하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이 나타납니다. 염증이 생기면 치아와 주변 조직이 벌어지면서 잇몸이 붓고 뼈가 녹아내리게 되는데 이를 치주염이라 합니다. 

 

 

출처:EBS명의

 

2. 발치, 고통의 순간

치아를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구강질환에 노출이 되게 마련입니다. 젊어서는 치아우식증에 의해서 치아가 상실되는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들어서 중장년이 되면 우식증보다는 치주질환이나 잇몸병에 의한 치아상실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3. 무치악 환자의 전체틀니

하루에 음식을 씹는 횟수는 무려 천 번 이상. 내구성을 고려해 만든 틀니라 해도 결국 오래 쓰면 마모되고 마모되면 제 기능을 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틀니를 교체해야 하는데 다행히 틀니의 수명을 고려해 7년에 1번 일반 틀니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남은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 치아를 대신해 그 역할을 대신하는 보철물이 틀니입니다. 틀니를 만들 때는 환자의 잇몸 모양과 상태를 진단하고 정밀 본뜨기에 앞서 예비 본뜨기를 진행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개인 맞춤형 틀로 정밀 본뜨기를 하고 틀을 환자의 입안에 넣은 후 혀를 움직여 보거나 침을 삼키게 합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잇몸 모양을 기록해 작업 모형이 제작됩니다. 이후 최종적으로 완성된 틀니를 장착하게 됩니다. 같은 틀니라 해도 위아래 턱 구조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양○희 씨는 아래턱에 임플란트 틀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위아래 치아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완전 무치악 상태입니다.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 위쪽에 틀니를 할 때는 입천장을 이루는 뼈가 받쳐줄 수가 있어서 틀니가 충분히 입천장을 덮으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턱 뼈는 얇고 좁은 데다 혀가 움직이기 때문에 틀니가 잘 붙어있기 어렵습니다. 또 씹는 힘을 지지하기 어려워 이런 경우 임플란트 틀니가 효과적입니다.

 

 

 

출처:EBS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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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임플란트 틀니란 

임플란트와 틀니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보통은 아래턱에 두 개의 임플란트를 심습니다. 하지만 이 환자는 미니 임플란트 4개를 심었고 그 위에 똑딱단추처럼 그 위에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도록 틀니를 올립니다. 임플란트 위에 틀니를 올리면 잇몸 위에 틀니를 올렸을 때보다 음식을 씹을 때 더 힘 있게 받쳐줄 수 있습니다. 

 

5. 노화와 치아 상실

나이가 들면 입안을 감싸고 있는 구강 점막에 노화가 나타납니다. 구강 점막은 탄력을 잃고 얇아져 외부자극이나 침입을 막아내는 능력도 줄어듭니다. 침분비도 감소되면서 입안을 제대로 씻어주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노년기에는 이뇨제나 항우울제 같은 약물을 복용하면서 입안이 건조해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집니다. 그로 인해 충치나 잇몸병 치아마모가 나타나며 치아상실도 가속화됩니다. 

 

6. 임플란트란?

자연치아를 잃었을 때 수복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최근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방법이 임플란트입니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없는 자리의 잇몸뼈에 나사를 박고 치아모양의 보철물을 올려 치아기능을 대신하는 인공 치아입니다. 

 

 

출처:EBS명의

 

7. 임플란트 심는 과정

이○자 환자는 식사 중 왼쪽 어금니가 깨져 어쩔 수 없이 발치를 했습니다. 잇몸이 안정될 때까지 3개월을 기다렸다가 오늘 임플란트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은 국소마취 후 잇몸의 점막을 절개합니다. 이후 임플란트를 심을 위치를 잡아 구멍을 내고 임플란트를 심는데 잘 심어졌는지 방사선 촬영과 안정성 테스트를 통해 확인합니다. 이후 덮개 나사로 고정시킨 후 잇몸을 봉합합니다. 2개월 후 뼈가 충분히 자라면 덮개 나사를 제거하고 치유지대주 나사를 연결한 후 치아모양의 보철물을 올리면 임플란트는 완성됩니다.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고 이루어지는 수술인 만큼 출혈과 감염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65세 이상이면 평생 2개까지 임플란트 비용의 70%를 국민건강보험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적 부담이 큰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자연치아에 가장 가까운 인공치아이기 때문입니다. 

 

 

 

 

 

8. 임플란트의 장점

임플란트의 장점은 옆의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틀니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틀니는 끼웠다 뺐다 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는데 임플란트는 자기 치아처럼 고정되어 있으니까 뼈와 잘 붙고 염증만 생기지 않으면 기능에 큰 문제없이 사용가능합니다. 무엇보다 매우 높은 성공률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장점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시술이 쉽게 이루어지는 건 아닙니다. 

임플란트 수술 시에는 나사를 넣게 될 부위에 치조골이 중요합니다. 최소한 잇몸뼈의 폭이 6mm, 높이는 8mm가 돼야 합니다. 하지만 잇몸뼈의 폭이 4~5mm 밖에 안될 경우 임플란트를 심으면서 동시에 자가 뼈이식이 이루어집니다. 잇몸뼈의 폭이 4mm 이하일 땐 먼저 뼈 이식을 하고 최소 6개월을 기다립니다. 이식한 부위를 차단막으로 덮고 덮개나사로 고정시킨 후 잇몸을 봉합해 놓습니다.  뼈가 충분히 자라면 2차 수술을 진행하는데 먼저 덮개나사와 차단막을 제거합니다. 이후 지대주를 연결한 다음 완성된 치아보철물을 올려줍니다. 

 

9. 임플란트 식립과 골이식

임플란트는 인공치아지만 언제든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잇몸뼈가 충분하지 않은데 무리해서 수술한 경우, 수술 후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임플란트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자연치아에 생기는 문제와 같습니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임플란트와 치조골 사이에 치태와 치석이 생기고 이 때문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잇몸뼈가 녹아내리면서 뼈에 박힌 임플란트가 느슨해지거나 치주낭이 깊어져 치아가 흔들리고 심할 경우 임플란트가 빠지기도 합니다. 또 모든 사람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혈압이나 당뇨가 조절되지 않는 사람, 두경부 방사선 치료를 받거나 항암치료 중인 사람, 골다공증 약이나 혈전용해제를 복용하는 경우엔 의사와 상담 후 시술여부와 시술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치아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인공치아에 대한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나 틀니 외에도 브리지, 임플란트 틀니, 임플란트 브리지까지 다양한 인공치아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완벽한 기술이라 해도 자연치아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10. 당신의 치아 상태, 점수는?

치아는 잃기 전에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손상을 줄이기 위해선 어떻게 칫솔질을 해야 할까요? 양치질을 할 때는 칫솔을 45도로 기울이고 잇몸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손목을 돌려 쓸어내듯 치아를 닦습니다. 특히 잇몸 경계부와 치아사이를 꼼꼼히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니는 칫솔을 세워 한 개씩 따로 닦고 치아의 씹는 면을 닦을 땐 잘 닦이지 않는 어금니 뒤쪽은 칫솔을 둥글리며 닦습니다. 마지막으로 혀는 두세 번 정도 쓸어내리며 닦아줍니다. 치아사이 세균막과 음식물 제거를 위해서 치간 칫솔 사용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치아에 맞는 굵기를 선택해 치아 벽면을 따라 문지르듯 닦아주고 다시 같은 방법으로 반대방향도 닦아줍니다. 치실을 사용할 때는 잇몸에 닿을 때까지 넣은 후 이에 대고 위아래 양옆으로 치아 벽면을 따라 가볍게 문지릅니다. 

 

치주염 예방을 위해선 1년에 한 번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해 주는 스케일링을 받고 정기검진도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면 어느 날 갑자기 치아를 잃는 위험은 조금 덜 수 있습니다. 

노년에 접어들면 치아가 마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가 마모가 됐을 때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으면 마모로 인한 문제도 생기지만 치아파절이라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면 예전보다는 무리가 가는 음식을 자제하고 조심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자동차의 타이어가 닳듯이 시간이 지나면 치아는 닳게 되고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그것은 치아뿐만 아니고 우리 몸 자체가 노화되면 생기는 현상인데요 자동차 부품을 갈듯이 그런 현상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치료할 때가 되면 때에 맞춰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과하게 앞서서 할 필요도 없고 적절한 시기에 치아수복을 해주시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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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2023년 6월 2일 방송된 EBS1명의 '당신의 치아는 몇 개입니까?' 편 방송분을 기록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