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무릎 관절염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65세 이상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문제는 적절한 치료법을 찾지 못해 관절염이 악화되는 환자들이 많다는 사실인데요,
뼈를 살펴보면 앞쪽 방패 모양의 슬개골과 위쪽 허벅지 뼈인 대퇴골, 아래쪽 정강이뼈인 경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단단한 뼈와 뼈를 연결해 주는 관절은 무릎 움직임을 보조해 주는 여러 개의 인대와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로 이루어져 있는데 관절주위는 막으로 싸여있고 윤활유 성격의 활액을 분비해 마찰을 줄여 줍니다.
무릎 관절 사이에는 연골이라 불리는 물렁뼈가 있는데 이것은 체중을 분산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하지만 관절을 오래 쓰다 보면 관절을 보호하고 있던 연골이 파괴되는데 이것이 무릎 관절염입니다
이로 인해 뼈와 뼈가 직접 맞닿으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다리 모양도 휘어져 오자 형태로 둥글게 변합니다
관절의 안정성과 힘을 유지시키는 인대는 좌우의 인대가 있어 뼈를 고정해 주고, 무릎관절 안에는 십자인대가 있어 무릎이 앞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또한 무릎관절의 중요한 구조물인 관절 사이에 놓인 C자 형태의 반월연골판은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면서도 유연한 탄력을 지닌 신비한 조직입니다.
무릎관절면을 싸고 있는 관절 연골과 함께 두 개의 연골 중 하나라도 손상이 시작되면 관절염이 올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이 노화하면서 관절연골이 먼저 손상되는 사람이 있고 반월판이 먼저 손상되는 사람이 있는데 이때부터 관절염이 시작됩니다.
무릎관절을 오래 쓰다 보면 무릎을 보호해주고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아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관절염의 병기에 따른 구분
무릎 연골의 두께가 3mm에서 5mm 정도 되어 있는데 되게 얇다고 생각이 되지만 연골이 60년, 70년 정도 쓸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놀라운 일입니다.
그래도 두께 자체가 얇기 때문에 60, 70년 정도 사용하게 되면 절반 이상 닳는 분들도 많습니다.
연골은 재생능력이 없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 문제가 되는데 작은 손상에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관절염은 진행 정도에 따라 1기에서 4기로 구분되는데 병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4기가 되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상 이상은 없지만 통증이 있으면 1기.
연골의 굴곡이 작게 나타나고 통증이 있으면 2기.
연골이 반 이상 닳아 있으면 3기.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맞닿는 상태를 4기.
관절 수술방법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은 특수 재료로 만들어진 인공 관절을 삽입해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치료법입니다.
인공관절의 평균 수명은 전 세계적인 통계를 보면 대부분 15년에서 20년이며 성공률이 굉장히 높아서 합병증 발생률은 5% 미만입니다.
대부분의 95% 이상 환자는 별문제 없이 잘 지냅니다.
수술은 먼저 무릎 안쪽의 오그라든 인대를 바깥쪽 늘어난 인대와 균형이 맞도록 늘려줍니다.
인공관절이 들어갈 수 있도록 계측 가이드를 이용해 인공관절 모양에 맞게 무릎뼈를 잘라내고 구멍을 만듭니다.
종아리 쪽 견골 역시 정확한 크기로 상한 부분을 잘라냅니다.
이후 인공관절을 무릎 위아래에 끼우고 그 사이를 연골 기능을 대신할 특수 고분자 플라스틱을 넣어줍니다.
일주일 후 왼쪽 무릎도 인공관절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후에는 잘 걸을 수 있게 됩니다.
무릎 인공관절 반치환술 (서울성모병원 인용 교수)
무릎인광관절 반치환술은 무릎의 일부 병변부위만 깎아 내고 금속을 넣기 때문에 나머지는 자신의 무릎과 같아 전치환술에 비해 내 무릎같이 느낄 수 있어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쪽 무릎 수술을 일주일 간격으로 하는 이유
수술을 하루에 양쪽 다리를 다 하게 되면 마취하고 수술시간이 길게 걸리고 대부분 환자들이 고령 환자들이어서 긴 마취와 긴 수술시간을 견뎌야 하므로 부담이 됩니다.
또 수술 시간이 길어지면 감염의 우려도 높아집니다.
요즘은 수혈을 잘 안 해도 수술이 가능하므로 100명이 수술받으면 1,2명 정도 수혈합니다.
보통은 수혈을 안 하고 수술하는데 양쪽 무릎을 동시에 하는 경우는 피가 조금만 난다 해도 양쪽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수혈의 위험도 큽니다.
수술 후 재활
과거에는 수술 후에 발목을 잡고 환자의 무릎을 직접 손으로 꺾었는데 그때 통증이 머릿속에 박혀서 다른 곳에서 '무릎 꺾기 할 때 아프다' 말씀하시는데 요즘은 직접적으로 그렇게 하는 일은 드물고 대부분 환자분 혼자 구부렸다 폈다를 스스로 하게 유도를 합니다
CPM 기계로 누워있으면 기계가 천천히 무릎을 구부려줬다 펴줬다 해주는 기계가 있는데 이런 것들을 하면서 통증치료만 병행해서 잘한다면 환자분들이 무서워하는 꺾기 운동은 인공관절 수술 후에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화의 영향으로 찾아오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인간 수명의 연장과 함께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꼽힙니다.
고령화 시대 속에서 매년 환자 수가 늘어 지난 5년 사이 13%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고 그다음이 70대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 환자가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인해 남성 환자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관절에 염증이 있으면 물이 차는 경우가 있는데 무릎에 물이 차는 거 자체는 질병은 아닙니다.
'무릎에 물이 왜 찼을까 ' 하는 원인을 규명해야 하는데 보통 상처가 나면 진물이 나는데 무릎에서도 그런 효과가 나는 겁니다
무릎 내에는 정상적으로 관절액이 있어야 하는데 관절액은 영양도 공급할 뿐 아니라 무릎의 마찰도 줄이고 윤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관절액이 많았지만 문제가 됩니다.
관절에서 물을 뽑으면 아주 투명하진 않더라도 반투명 정도는 되는데 혼탁해서 전혀 보이지 않으면 염증을 의심하게 됩니다.
관절염이 심해도 혼탁하게 보입니다.
이럴 때는 심한 퇴행성 관절염 때문인지 염증 때문에 관절액이 혼탁한 것인지 추가 검사를 합니다.
만약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염증이 발견되면 당장의 수술은 어렵게 됩니다.
물을 뽑았을 때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서 나오는 소견이 보이면 적당한 시간에 수술이나 인공관절 수술도 생각해 볼 수가 있고 만약에 화농성 관절에 준한 관절액 소견이 나온다면 균이 들어가서 생긴 관절염이므로 무릎을 깨끗이 세척하는 시술이나 치료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염증을 감별하는 작업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아픈 무릎 연골은 노화와 함께 서서히 닳고 찢어집니다
연골주사란?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것은 히알루론산이라고 하는 관절액의 일부 성분으로 일종의 윤활제를 만든 개념인데 그 효과가 연골을 재생시켜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연골을 재생시킬 수 있는 주사는 아니고 또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역할도 아니고 어느 정도의 항염 효과와 진통 효과와 윤활작용을 하기 때문에 관절염이 진행되고 또 관절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는 분들한테는 효과적인 주사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주사는 1년에 한 번이나 6개월에 한 번 정도 권하는 주사입니다.
뼈주사란?
뼈주사라는 것은 스테로이드 주사고 스테로이드 자체가 관절에 뿌려지다가 인대에 직접 닿을 수 있는데 인대에 직접 닿게 되면 인대가 부분 파열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 주사는 조심해서 맞아야 되고 슬관절학회에서는 1년에 3,4회 이상은 맞지 않는 걸로 정해져 있습니다
탱탱한 연골판은 힘을 받아도 눌려 있다가 힘이 살짝 빠지면 복원이 잘되지만 우리가 쪼그려 앉아 있으면 연골판이 짓눌리지만 일어나면 금방 복원이 됩니다
젊은 사람은 바닥에 앉아있다가 금방 일어나는데 나이 50대만 넘어가면 회식하고 일어날 때 보면 아프다는 소리가 나오게 되고 60,70대로 올라가면 벽 잡고 일어나기도 하고 합니다.
이런 것들이 연골판이 푸석푸석하고 찢어져 있고 복원이 안 돼서 그렇습니다.
수술비용 및 노인의료나눔재단의 비용 지원
수술비용은 환자의 상태와 통증정도 전치환술, 반치환술등 수술방법, 입원기간에 따라 천차만별이나 대략 지방의 경우 600 이상부터 수도권 1200까지 일 것으로 예상되며 정확한 비용 산정은 어려운 점이 있으므로 병원에 직접 문의하셔서 안내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요즘은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퇴행성 관절염 진단 및 수술권유받은 노인들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국비지원과 사회적 후원금을 이용해 한쪽 120만 원, 양측 240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제도도 있으니 '노인의료나눔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대상자인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관절염 예방
근육이 없으면 일어섰을 때 모든 체중이 관절에 쏠리는데 더 아플 수밖에 없지만 관절 주변에 근육이 풍부하게 있으면 사람이 서있으면 근육이 관절을 보호해주고 체중도 분산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릎관절이란 것은 우리 몸부터 허벅지까지 모든 체중을 받고 있는 관절이기 때문에 비만이 있는 사람은 체중의 5%를 감량하게 되면 통증이 50%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따라서 관절염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꾸준한 근력운동과 체중 조절은 필수입니다.
※ 위의 글은 퇴행성 관절염, 무릎인공관절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분들과 그 가족, 친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EBS 명의' 2021년 5월 28일, 2020년 01월 10일 방송된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 교수 및 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강일 교수 편을 인용하였으며 문맥에 맞지 않는 부분은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자체 재 편집하여 작성하였고 사견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순수 방송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EBS 출연 명의
-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 교수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원예연 교수
- 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강일 교수
-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빈성일 교수
1.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 교수
예약전화 : 1588-1511
2.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강일 교수
예약전화 : 02-440-7000
3. 아주대학교병원 원예연 교수
예약전화 : 1688-6114
4. 서울아산병원 빈성일 교수
예약전화 : 1688-7575